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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공항에서
가을 어느 날 이었다.
김포공항 국제선에 근무할 당시 신혼부부 한 쌍이 신혼여행을 가기위해
출국심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은 술에 취해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하고
비틀거리고 있었다.
출국심사를 기다리고 있던 이들은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서로 꼬집고 껴안고 그러다 주먹으로 때리고...점점 장난이 심해진다고
느꼈을 때 서로 치고 박고 싸움질로 변해가고 있었다.
주위 사람들이 싸움을 말리고 순서를 양보해 주어 출국심사를 마치고 탑승을 위해
게이트로 이동하면서도 계속 과격하게 싸움을 하고 있었다.
저 정도라면 부부가 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이 싸움 광경을 지켜보며 이맛살을 찌푸리고 탑승하라는 안내방송이 계속
나오는데도 피투성이가 된 채 싸움은 끝이나질 않았다.
누가 이들에게 이토록 많은 술을 먹였을까?
피로연을 하면서 친구들이 주는 술을 기분 좋게 마신게 화근이 아니었을까 싶었다.
결국은 신혼여행을 가지도 못하고 각자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며
제일 안타까운 꼴불견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형민 (기동대)
공항에서
가을 어느 날 이었다.
김포공항 국제선에 근무할 당시 신혼부부 한 쌍이 신혼여행을 가기위해
출국심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은 술에 취해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하고
비틀거리고 있었다.
출국심사를 기다리고 있던 이들은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서로 꼬집고 껴안고 그러다 주먹으로 때리고...점점 장난이 심해진다고
느꼈을 때 서로 치고 박고 싸움질로 변해가고 있었다.
주위 사람들이 싸움을 말리고 순서를 양보해 주어 출국심사를 마치고 탑승을 위해
게이트로 이동하면서도 계속 과격하게 싸움을 하고 있었다.
저 정도라면 부부가 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이 싸움 광경을 지켜보며 이맛살을 찌푸리고 탑승하라는 안내방송이 계속
나오는데도 피투성이가 된 채 싸움은 끝이나질 않았다.
누가 이들에게 이토록 많은 술을 먹였을까?
피로연을 하면서 친구들이 주는 술을 기분 좋게 마신게 화근이 아니었을까 싶었다.
결국은 신혼여행을 가지도 못하고 각자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며
제일 안타까운 꼴불견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형민 (기동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