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백 산악회 정기산행 안내

일         시: 2010년 8월15일 셋째 일요일 오전 06시30분 복지관 출발

장         소: 충북. 괴산.  (사랑산 647m )

소 요 시간: 휴식포함 약 세시간. 하산후   하산주와 닭죽 제공

산 행 코스: 용추슈퍼 ~ 제1.2.3 전망바위 ~ 사랑바위 ~ 제4전망바위 ~사랑산 ~ 삼거리 ~

연리목 ~ 용추폭포 ~ 주차장 (원점회기산행)

준   비   물: 간식. 우의. 식수. 여벌옷

회          비: 20.000원.  아침. 김밥. 생수제공

연   락   처 :산악대장  010 - 3744 - 9317     사무실  032 - 661 - 3030

계 좌  번호: 우리은행  100 - 441 - 055751  예금주 황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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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선엔 기암괴석, 용세골엔 연리목과 용추폭포가 있는 사랑산(647m·충북 괴산)
충북 괴산과 경북 문경 경계를 이루는 백두대간 상의 장성봉 부근에서 서쪽 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의 첫 봉우리가 막장봉이다. 이 산줄기는 막장봉에서 서진하며  제수리치에서 잠시 가라앉았다가 남군자산에서 능선이 북쪽과 남서쪽 두 가닥으로 나뉜다.
북쪽 산줄기는 군자산으로 이어진다. 남서쪽 산줄기는 675m봉에 이르러 북서쪽으로 옥녀봉을 분가시키고, 계속 남서쪽으로 이어져 갈모봉(582m)에 이어 가령산(535m)을 들어올리곤 610m봉에 이르러 또 두 가닥으로 나뉜다. 계속 남서쪽으로 가는 능선은 화양천에 이르러 그 여맥을 가라앉힌다. 610m봉에서 북서쪽으로 가는 산줄기가 약 1km 거리에 빚어놓은 산이 사랑산이다. 사랑산에서 계속 이어진는 능선은 달천에 여맥들을 가라앉힌다.

사랑산은 북으로는 옥녀봉 남서릉과 함께 합작한 용세골, 서쪽 달천강, 남쪽 화양구곡을 품고 있는 화양천 등 비경지대로 에워싸여 있는 형국이다. 이 산은 남쪽 화양구곡을 사이에 두고 도명산(632m)과 낙영산(681m)을 마주보고 있다. 하지만 화양구곡의 화려함에 힘입어 인기를 얻고 있는 도명산이나 낙영산과는 달리 아직은 유명도에서 뒤떨어진다. 게다가 도락산보다 대중교통편이 좋지 않은데,  그래서 자가용을 이용한 원점회귀산행에 적합하다.

그렇다고 사랑산을 깔보면 안된다. 화양구곡에서는 구경조차 할 수 없는, 괴산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괜찮은 비경인 용추폭포와, 이 산 이름을 낳게 한 희귀 소나무 연리목(戀理木)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괴산군 내 바위산들이 대부분 그렇듯 사랑산에도 코끼리바위, 코뿔소바위, 독수리바위 등 기암괴석들이 계속 나타나 산행의 묘미를 배가시킨다.
예전에는 용세골 지계곡인 제당골에 제를 올리는 제당이 있어 마을주민들이 제당산으로 불렀었다. 그런데 5년 전 이 산에서 연리목이 발견되자 괴산군청이 산이름을 사랑산으로 새로 지었다.
▶ 산행코스
용세골 입구에서 도로는 남쪽으로 다리를 건너 청천면 방면 화양동 입구 도원리로 이어진다. 다리 건너기 직전 왼쪽 아래로 내려서서 용세골 계류를 거슬러 약 30m 가면 오른쪽 사면으로 산길이 나타난다. 이 사면길로 발길을 옮겨 낙엽송숲을 지나 20분 가량 올라가면 남동쪽 지능선으로 이어진다.
지능선을 따라 40분 올라가면 사랑산 주능선인 서릉과 만나는 삼거리에 닿는다. 숲을 이룬 서릉을 타고 10분 가면 585m봉에 이어 완만한 능선을 따라 20분 후 560m봉에 닿는다. 560m봉부터 경사가 가팔라진다. 25분 거리에 이르면 왼쪽 북릉 갈림길 삼거리에 닿는다. 북릉 길은 연리목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삼거리에서 5분 더 오르면 사랑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노송 밑둥에다 ‘괴산의 명산 사랑산 647m’ 푯말을 매어 놓았다. 푯말이 매어진 소나무 외에 소나무가 두어 그루 더 있고, 주변은 굴참나무가 숲을 이뤄 조망은 시원치 않다.

하산은 남동릉으로 내려간다. 3분 내려서면 산길 왼쪽으로 독수리바위가 발길을 멈추게 한다. 길이 4m에 높이 2m인 이 기암은 독수리가 다소곳이 앉아 있는 모습으로, 머리와 부리, 꼬리 등이 실제 독수리와 너무 흡사하다.
독수리바위를 뒤로하고 3분 거리에 이르면 능선 오른쪽 노송군락 아래 너럭바위가 펼쳐지는 제4 전망장소가 나타난다. 이곳에서는 남쪽 후영리 계곡 건너로 가령산 낙영산 도명산 백악산 덕가산 조봉산이 멀리 속리산 문장대와 함께 조망된다.
제4 전망장소를 뒤로하고 5분 거리인 610m봉에 이르면 길은 북쪽 지능선으로 굽돌아 이어진다. 610m봉 북릉으로 발길을 옮겨 7∼8분 내려서면 북으로 시원한 조망이 터지는 제3 전망바위에 닿는다. 오른쪽 아래가 십수 길 절벽인 이곳에서는 코뿔소바위가 볼거리다. 길이 2m 높이 2m인 이 바위는 북쪽으로 세차게 달려가는 모습으로, 배 부분이 휑하니 뚫려 있어 더욱 실물에 가깝게 보인다.

코뿔소바위 엉덩이 오른쪽으로 돌아서면 북으로 사기막리 분지 위로 옥녀봉과 군자산이 보인다. 동쪽으로는 백두대간 상의 장성봉이 하늘금을 이룬다. 장성봉에서 오른쪽으로는 대야산, 조항산, 청화산이 송면 분지와 함께 시원하게 펼쳐진다.
전망바위를 뒤로하고 10분 거리에 이르면 아기자기한 암릉인 제2 전망바위에 닿는다. 이 전망바위 북쪽 끝머리에 이르면 축 늘어진 코를 지닌 코끼리바위가 또 발길을 잡는다. 코끼리바위를 내려서서 7∼8분 거리에 이르면 사기막리가 샅샅이 내려다보이는 제1 전망바위에 닿는다. 이어 30분 가량 내려서면 사기막리 용추슈퍼 앞이다.

연리목을 보려면 용추슈퍼에서 다리를 건너 왼쪽 계류를 따라 용세골로 들어선다. 오솔길을 따라 20분 거리에 이르면 오솔길 왼쪽 급사면 50m 상단부에 있는 연리목이 보인다. 연리목은 소나무 두 그루가 자라는 과정에서 수간이 융합되어 한 그루로 자라는 희귀 소나무다.
3.3m 높이에서 하나로 융합돼 있고, 하단부 두 줄기 사이 틈새는 약 45cm다. 이 틈바구니 사이로 부녀자가 빠져나가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또한 용추폭포에 살던 두 마리의 용 가운데 한 마리는 승천하고 승천하지 못한 용이 이 소나무가 되었다는 전설도 있다. 연리목은 중부지방산림관리청이 보호수(제1997-5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연리목 하류쪽으로 약 80m 거리에 이르면 용추폭포에 닿는다. 용추폭포 상단부와 하단부는 널찍한 반석지대로, 높이 12m의 수직절벽이 30m 길이로 이어지는 고운 화강암 절벽이 병풍을 친 듯 이어진 사이로 폭포수가 쏟아져내려 장관을 이룬다.

첫번째 탕 물빛은 쪽빛으로 어른 두 길이 넘는다. 높이 7∼8m의 하단폭포 아래로는 100여 평에 깊이가 무릎밖에 차지 않는 잔잔한 담(潭으)로 마음 놓고 멱을 감을 수 있다. 용추폭포를 뒤로하고 서쪽 계류를 따라 잰걸음으로 30분 나오면 오지 분위기 물씬 풍기는 용세골 마을이다. 마을에서 10분 더 나오면 산행을 시작했던 용세골 입구 버스정류소 앞이다.

위 내용은 한국의 산천에서 펌